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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면 온직3리 마을봉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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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면 온직3리 마을봉사의 날
  • 양승혜 기자
  • 승인 2023.10.16 15:17
  • 호수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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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마을길 수로설치 숙원

남양면 온직3리(이장 노승일) 마을길에 수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노승일 온직3리 이장은 “마을로 올라가는 길옆으로 흐르는 물길이 수로가 설치돼 있지 않은 채 흙으로만 길이 이어져 있다”며 “비라도 오는 날에는 내려가는 빗물에 흙이 파여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이장은 “빗물에 쓸려 내려온 토사가 길 안쪽으로 쌓이기도 하고 마을길 밑 까지 흙이 깎여 도로가 유실될 위험이 크다”며 “비가 올 때마다 행정에서 복구를 위해 도움을 주고 있지만 위험 예방을 위해서는 수로 설치 및 정비가 필요하다”고 숙원사업을 꼽았다.
이어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곳이 아직 보수가 완료되지 않아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조속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랐다.

이흥석 새마을지도자도 “마을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온직3리는 상류 지역으로 여기서 시작된 물길이 온직1·2리를 지나 까지내 유원지까지 이어진다”며 “온직3리가 개발로 인해 오염된다면 하류도 오염의 피해가 우려된다. 주민들은 마을 오염을 바라지 않고 지금 상태 그대로 자연을 지키고 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의견은 지난 12일 온직3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마을봉사의 날에서 제기됐다.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이날 봉사에서 전문자원봉사자들은 가전제품 수리, 농기계 수리, 건강진료, 이벤트 사진, 이·미용, 네일아트, 수지·이혈요법, 칼갈이, 노인전동차 수리, 한마음 놀이마당, 복지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온직3리는 48가구 72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마을 살림은 노승일 이장, 윤갑종 노인회장, 이흥석 지도자, 박진서 부녀회장과 4개 마을 반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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