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농촌지도자, 2023년 한마음대회 개최
상태바
농촌지도자, 2023년 한마음대회 개최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3.10.16 11:38
  • 호수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상들의 오래된 농사법이 우리들의 미래 농사법’

한국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가 지난 12일 청양읍 다목적체육관에서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한마음대회’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방안으로 조상들의 오래된 농사법을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김근배 농촌지도자 충남도연합회장과 각 시·군 연합회장, 군내 농촌지도자 회원과 지역에서 김돈곤 군수, 김명숙 도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하고 축하했다.

행사는 진일보한 과학영농과 저탄소 농업 실천을 주제로 열렸으며 단체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 표창패 수여, 탄소중립 실천 결의,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회원 표창자로는 △군수상: 이종범(청양읍) 외 9명 △군의회 의장상: 강순구(운곡면) 외 9명 △국회의원상을 박영숙(대치면)·이근우(화성면) 회원이 받았다.

농촌지도자는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 전통 농경문화 계승을 위한 권농일 행사, 손 모내기, 벼 베기 행사를 매년 열고 있으며, 탄소중립 농업농촌의 파수꾼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농업 중시는 ‘조상들의 오래된 농사법’이 미래 농업의 한 방편으로 여겨서다. 유기농업과 친환경 농업이 미래 농업의 방향이라고 한다면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농사를 지어 온 조상들의 지혜는 그만큼 활용가치가 크다.

현재 농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감소, 농산물 가격 하락, 유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청양은 지난 7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와 상실감을 겪었다. 회원들은 수해농가와 아픔을 나누기 위해 피해복구 봉사와 성금을 기부했다.

신병철 회장은 대회사에서 “여름철 유례없는 수해로 큰 시련을 겪었지만, 회원들이 중심이 돼 고난과 역경을 잘 헤쳐 나왔다”며 “앞으로도 농촌지도자회가 식량안보 지킴이로서 신기술 보급과 후계농 육성에 힘써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 는 지난 1963년 우애·봉사·창조 이념 아래 농촌부흥을 목적으로 결성됐고 현재는 10개 읍·면에 500여 회원을 두고 있다.
주요 활동에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홍보 △벼 메탄 저감 타 작물 재배 △전통 농경문화 보존 △폐 영농자재 수거 △수해복구 봉사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