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화성농협조합장이 ‘2023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조합장은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한 행사에서 경제인분야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사회복지 수준 향상에 노력하며, 지역발전과 사회봉사·경영혁신·기술증진·인재육성·환경개선 등에 공헌한 숨은 일꾼에게 수여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30여 년간 지역 농협에 재직한 정통 농협인으로 퇴임 후에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 1회부터 3회까지 연이어 당선하면서 조합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조합장을 맡는 동안 열악한 농촌 작은 농협의 경쟁력 강화와 조직개선, 발전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 또 농협 전형적인 사업인 농축산물 판로개척, 농자재판매, 조합원 지원 및 역량강화, 금융서비스 제공 등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사업에 적극 도전해왔다.
특히 도농교류웰컴센터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문을 연 ‘농촌형 호텔(칠갑산 NH호텔)’은 국내 최초 농협이 운영하는 호텔이라는 점에서 주위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농촌과 농협이 상생발전하는 관계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호텔과 이어진 ‘칠갑산청정한우타운’과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도 한몫을 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농협의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넓은 회의공간을 갖춘 ‘친환경 사랑관’은 세미나와 지역 행사, 각종 모임 등이 가능해 호텔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김 조합장은 또한 농협사업의 새로운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청양읍과 보령시를 잇는 36번 국도변(화성면 구재리)에 휴게시설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처로 ‘청양스마트복합쉼터’를 조성하고 있어 화성농협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청양군 상징화인 ‘철쭉’을 활용한 관광자원 조성, 신소득작물 ‘샤인머스켓’ 작목반 육성 등 신규 농업사업을 펼쳐왔고, 이로 인한 지역 경제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화성농협의 발전과 변화는 농업·농촌 발전에 열과 성을 다해준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협과 지자체가 함께 움직여 신(新)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