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가치를 깨닫고 바른 언어생활 다짐’
합천초등학교(교장 최명숙)는 한글날을 맞아 지난달 26일 ‘사랑꽃 꿈빛 주간’의 일환으로 한글 사랑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한글 사랑의 날 행사는 학생들이 줄임말과 신조어를 자주 사용하고 우리말이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 순우리말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한글날 계기교육을 시작으로 생활에서 자주 혼동하는 맞춤법 알기, 순우리말 사전 만들기, 우리말 겨루기, 순우리말로 윗도리 꾸미기 등의 활동을 했다. 또 학생 자치회에서는 생활 속 우리말 사용 실태를 알아보며 바람직한 한글 사용 습관을 갖기 위한 다짐을 했다.
특히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매달 9일 한글사랑의 날을 통해 익힌 한글 문제를 바탕으로 진행, 무학년제 모둠을 구성해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상품을 주는 행사로 이뤄져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최명숙 교장은 “문해력 부족과 무분별한 언어 사용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는 만큼 이번 한글 사랑의 날을 통해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한글의 가치를 깨닫고 바른 언어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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