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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자원봉사자, 차례상 꾸러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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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자원봉사자, 차례상 꾸러미 전달
  • 이석상 기자
  • 승인 2023.09.25 13:46
  • 호수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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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면내 독거노인을 위해 준비

정산면 자원봉사거점센터 사랑나눔봉사회(회장 오미경)는 지난 22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면내 소외계층 30가구에 차례상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회원 15명은 꾸러미를 만들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차례상에 필요한 송편과 밤, 대추, 사과, 배 등 제수용 음식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드실 신선한 물김치도 담갔다.

나눔봉사 회원들은 “차례상 꾸러미는 거동이 불편하고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면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수혜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준비한 제수와 음식을 전할 때 음식보다 사람을 반기는 모습에 나눔 봉사를 이어 간다”고 봉사 소감을 전했다.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몸도 불편하고 차례상은 커녕 송편도 구경하지 못할 줄 알았다”며 “이렇게 차례음식을 받게 돼 봉사자들의 정성을 봐서라도 조상님을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오미경 회장은 “가을철 수확으로 바쁜 농번기 이른 아침부터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명절을 홀로 보내거나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행복을 나누는 일이 우리 봉사회의 보람이고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가족처럼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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