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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 인양리 갈대후리기 시연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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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 인양리 갈대후리기 시연행사 열려
  • 최운연 기자
  • 승인 2023.09.25 10:54
  • 호수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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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만의 고유 전통문화 계승 발전

노동요는 노동의 고됨을 잊고 일을 즐겁게 하고자 부르며 공동체 의식을 높여 일의 능률도 높이려 부르던 노래다.
우리 지역에서만 부르던 특이한 노동요가 존재하는데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200여 년간 내려온 노동요가 있다. 

청남면 인양리 주민들이 금강변 인근에서 갈대를 후리며 부르던 노래로 한동안 그 명맥이 끊어졌던 것을 복원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시연행사가 지난 18일 인양리 금강변 갈대밭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연회에는 청양문화원이 후원으로 인양리 주민들과 갈대후리기보존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식전공연으로 흥겨운 풍물놀이를 선보였으며 갈대 후리기 등 작업 과정의 시연행사를 가졌다.

최창만 보존회장은 “인양리 갈대후리기는 청양만의 고유한 전통 문화로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양리 주민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 인양리가 주도가 되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은규 면장은 “갈대후리기라는 전통문화 보존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갈대후리기가 후손들에게 잘 계승하고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갈대후리는소리로 활동하던 보존회는 갈대후리기보존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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