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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덕성1리 마을회관 준공…숙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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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덕성1리 마을회관 준공…숙원 해결
  • 이석상 기자
  • 승인 2023.09.18 14:20
  • 호수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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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반 주민 18가구 100만원씩 모아 회관 터 매입

정산면 덕성1리(이장 김성길) 벌초막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을회관이 신축돼 주민과 출향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준공식을 가졌다.
덕성1리는 1반과 2반, 3반으로 구성된 마을이다. 기존 마을회관이 있었지만 2반과 3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1반 주민들은 대부분 고령으로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몇 년 전부터 군에 요청했지만 이미 마을회관이 있던 터라, 타 마을과의 형평성, 토지 매입 문제로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1반 주민들은 회관 신축을 위해 주민 소유의 토지 약 500㎡(150평, 3800만 원)를 매입하기로 하고 비용은 마을 자체에서 모아둔 기금(2000만 원)과 부족금액 1800만원은 각 가구에서 100만 원씩 부담했다. 부지가 마련된 뒤 마을노인회 윤종완 총무는 여러 차례에 걸쳐 면과 군을 상대로 상담했고 군으로부터 사업비 4억여 원을 지원받아 올 3월 착공하고 9월 준공했다.

마을회관은 경로당을 겸해 지었고 건평 89.82㎡(약 27평)에 회의실 1개, 방2개, 실내 화장실 2개, 욕실 2개, 주방 등이 갖춰졌다.

김기찬 면장은 “그동안 1반 주민들이 기존 덕성1리 마을회관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불편했다”며 “이번에 신축된 벌초막 마을회관이 앞으로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동네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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