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주한미군과 가족 80여명은 지난 9일 청양군을 방문해 청양군의 매력에 빠졌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주한미군 초청 행사로 진행된 ‘2023 주한미군 초청 로컬 팸투어 in 청양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로컬몬스터(대표 이재영)가 주관해 진행했다.

이날 투어에 참여한 험프리스 평택기지 주한미군 및 가족 80여명은 천장호 출렁다리를 비롯해 장곡사 등 청양군 주요 관광지 탐방과 블렌딩 티(茶) 프로그램과 청양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로컬몬스터 이재영 대표는 “청양군에 관광을 목적으로 80여명의 외국인이 유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청년기업이 기획주도하고, 마을기업들과 협업해 투어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듯 깊은 시간 이었다”며 “참여자들 만족도뿐 만아니라 재방문 의사가 매우 높았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는 행사였다. 다만 주요 관광지(백제문화체험박물관 등) 내에 외국어 표기가 미비해, 향후 행정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배려 방안을 모색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운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