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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진기성 제34대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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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진기성 제34대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
  • 양승혜 기자
  • 승인 2023.09.18 13:50
  • 호수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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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육의 출발점은 학생, 도착점은 행복’

“청양교육은 지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배움터는 마을로 확장되어야 하고 학생의 행복은 지역의 행복입니다. 새로운 시대, 학생들이 스스로 삶의 주인공으로 자라도록 든든한 배경이 되겠습니다.”
청양교육지원청 제34대 진기성 교육장이 지난 1일 부임했다. 
진 교육장은 전주교육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은하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 가남·합천초 교감, 서면초 교장을 거쳐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을 역임했다.  

청양교육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첫째 행복교육의 실현,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실현을 위해 스스로 미래를 찾아가는 진로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둘째 미래교육내실화, 추진 중에 있는 ‘청양 AI 교육체험 센터’ 건립을 위해 수요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며, AI 교육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미래교육 전환의 길에 함께 하겠다.
셋째 인성·시민·환경교육 강화, 학교라는 민주적 공동체에서 갈등 관계를 조정하고 청정 청양의 특색을 살린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을 지원할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꿈 터가 되도록 청양의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동행 하겠다. 

학생 수 감소 문제와 작은 학교 운영에 대한 계획은?
농어촌학교의 장점과 지역적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 인공지능 관련 창의융합축제, 체육대회, 협력수업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 내실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운영, 합창, 국악, 미술 등 전문 강사를 지원해 학생 개개인의 소질을 살릴 수 있는 방과후학교 맞춤형 순회강사와 충남형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을 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 수 유지와 타 지역 학생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학생 수 감소 문제는 교육청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며 지자체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학생을 배움의 주체로 인정하고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교권 회복 방침이 있다면?
최근 교원을 대상으로 무고성 아동학대신고나 악성 민원이발생하고 있어 보호조치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교육지원청에서도 교권보호전담팀, 교육장 직속의 ‘통합민원팀’ 설치·운영, 전문가협의체 구성, 학부모지원센터 강화, 캠페인 등 지속적으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있다.
교직원의 자존감과 전문성 향상, 현장 중심 교육활동 보호와 적극적인 지원·대응 조치 강화,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힘쓸 것이다.
또한 학교와 가정, 학생과 교사의 소통과 공감으로 활력 넘치고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교직원 단체, 학생 연합회 등 교육공동체 모임을 정례화해 공청회 및 간담회, 어울림 마당 등 상호 존중과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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