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예비비 3억 원을 투입하고 벼 혹명나방 방제를 위해 긴급 약제지원에 나섰다.
이번 긴급방제 지원은 지난 7~8월 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혹명나방 발생률이 예년 대해 2~3배 증가하고 있어 군과 인근 시·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혹명나방은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경 중국에서 날아오며 성충은 7월 하순~8월 상순, 9월 상순~중순, 10월 상순~중순에 주로 발생한다. 온도가 높고 비가 적을 때 발생량이 많으며, 특히 질소비료를 많이 주거나 모를 늦게 심은 논에서 큰 피해가 나타난다.
방제 적기는 성충이 많이 보이는 날로부터 7일~10일 후, 약제를 뿌려 벼 잎을 말기 직전 유충을 잡고, 개체수가 많은 해에는 7일~10일 간격으로 최소 2회 방제하는 것이 좋다. 방제 시에는 적용약제를 충분히 뿌려주되 2회 방제 때는 작용기작(약물 작용원리)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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