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주민자치회(회장 배상옥)는 지난달 29일 다목적회관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총회에는 목면주민과 자치회 위원, 읍면주민자치회 임원,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마을 의제상정 및 주민투표,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자치회 활동보고는 동영상을 통해 자치회 현판식, 환경정화, 캠페인, 선진지 견학, 어린이·어버이날 행사, 남성어르신 요리강좌, 수해복구, 뜨게 교실 봉사활동 소식을 전했다.
주요 의제는 △공원주변 및 회관 앞 태양열 안심 가로등 설치 △각 가정 쓰레기 분리함 설치 △목면 로컬장터 △‘영화상영하는 날’을 상정하고 투표했다.
개표결과 사전투표를 포함한 총 429표 중 1위 공원·회관 앞 태양광 가로등 설치(167표), 2위 가정 쓰레기 분리함 설치(130표), 3위 목면 ‘로컬장터’(97표), 4위 목면에서 문화생활 ‘영화상영하는 날’(35표) 순으로 결정됐다.
기타 안건으로 건강증진 황토 둘레길 조성, 어르신 스마트 폰 활용교육, 마을 헬스장 만들기, 영화관 만들기, 빨래방 운영, 마을 평상 보수 및 만들기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배상옥 회장은 “올해 주민자치회를 발족하고 첫 주민총회를 열개돼 기쁘다”며 “지난 7월 집중호우를 겪은 우리는 어려운 역경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우리의 삶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 영역을 확장해 꿈과 희망이 가득한 살기 좋은 목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풍물, 라인댄스, 난타, 노래교실에서 배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