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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면 미당1리 미륵댕이 미륵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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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면 미당1리 미륵댕이 미륵축제 열려
  • 최운연 기자
  • 승인 2023.08.28 17:10
  • 호수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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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 맞아 마을 안녕과 평안 기원

제3회 미륵댕이 칠월칠석 미륵축제가 지난 22일 미당1리 미륵불 일원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미륵축제는 청양군과 농어촌공사 청양지사자 주최하고 마을회와 한국조직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열렸으며 수해복구 및 폭염 등으로 간략히 진행됐다.  

먼저 풍물단의 풍물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미륵제 및 풍년제를 지내고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점심을 함께 했다.

미륵제는 이경한 씨의 축문 낭독으로 시작됐으며, 초헌관 김영진 미당1리 이장, 아헌관 전덕만, 종헌관 한충섭, 오석균 씨가 차례로 제를 올렸다. 이어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들도 마을의 평안과 무사고,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더했다.

김영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축제를 지내지 못했었다”며 “마을의 안녕과 평안,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마을의 역사, 문화 등 향토문화를 계승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륵댕이 칠월칠석 미륵제는 1331년(고려 충숙왕) 홍수가 일어나 백성이 큰 피해를 입었을 때 무병천에 미륵불상을 세우고 칠월 칠일에 풍농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40여 년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지·발전 시켜왔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 미륵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진)를 구성해 지내왔으며 이를 통해 미륵제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융합된 향토문화를 계승시키기 위한 축제로 발돋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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