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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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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3.08.14 10:14
  • 호수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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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김철홍(전 NH농협 청양군지부장)
김철홍
김철홍

청양이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피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언론매체는 물론 청양의 여러 지인들을 통해 접하고 있다. 
특히 백세건강공원을 잊지 않고 확인하곤 하는데, 지금도 인간적인 유대관계가 돈독한 지인이 있고 청양에서의 좋은 추억 등으로 청양을 더욱 사랑하게 된 연유가 백세건강공원과의 인연이 많기 때문이다.

며칠 전 대전에서 가끔 이용하고 있는 도시철도(지하철)을 탄 적이 있다. 보통 대중교통인 도시철도나 버스를 서울이든 어디든 이용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이용객들의 시선은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제각기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필자도 예외는 아닌 것이,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목적지를 여러 번 지나친 경험이 있어 이날은 중요한 약속장소에 가는 상황인지라 스마트폰은 자제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내리고 타는 주변 사람들을 두루 살피면서 목적지에 도착하길 기다리다가 대각선 창문 위쪽의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분명히 ‘청양’이라는 글씨는 보이고 그 다음은 사람에 가려 보이질 않아 궁금증과 함께 호기심에 목적지를 바로 앞두고 다가가 자세히 보니 ‘청양 고추구기자 문화축제’ 안내 광고였던 것이었다. 

한 때 충남의 대표 향토문화축제로 정평이 난 청양고추구기자축제의 ‘축제준비위원장’ 직함을 갖고 있었기에 더욱 관심이 더 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23년간 매운 맛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한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농산물 축제 이미지의 한계를 넘어 확장성과 발전성을 고려해 공모를 통한 명칭 변경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오감 만족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청양 문화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지금도 폭염 속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모든 분께 큰 박수와 함께 ‘파이팅!’이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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