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며 주민화합 도모’
남양면 구룡3리(이장 한양수) 주민들이 올 가을 만개할 국화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주민들은 2020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경관조성국화 확대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구룡리 610번 도로변에 국화 2만여 본을 심고 가꾸기 시작했다. 국화가 활짝 피는 매년 10월에는 마을 자체적으로 국화 축제를 열고 있다.
구룡3리는 5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들 중 참여가 어려운 80세 이상 고령의 주민 등을 제외한 20여 명의 주민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한 달에 2~3번 씩 모여 국화단지를 관리하고 있다.
한양수 이장은 “1년에 1~2회 있는 마을행사가 아니면 마을주민이 모일 일이 크게 없다. 새로 이사 온 주민의 경우 이마저도 만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은 국화단지를 가꾸는 일에 귀농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있어 이를 중심으로 마을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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