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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수해 지역 감염병 및 심리상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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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수해 지역 감염병 및 심리상담소 운영
  • 최운연 기자
  • 승인 2023.07.24 11:31
  • 호수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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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지역 방역, 이재민 대상 심리치료 진행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과 이재민 대피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과 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집중 방역은 물론 찾아가는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수해 지역에서는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는 A형간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의 발병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원은 현재 이재민 대피시설에 손소독제와 모기 기피제 등의 방역물품 지원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침수지역 방역을 통해 외부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에 나섰다.

보건의료원은 이와 함께 목면과 정산면, 청남면 등 특히 피해가 큰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10차례 방문해 우울 예방 교육과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은 치료를 안내하고 필요시 재가 정신질환자 등록 후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충청권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마음 안심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안심 버스는 전문상담사가 심리상담과 집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스트레스 측정, 결과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김상경 원장은 “수해지역의 감염병 예방은 물론 이재민들이 가질 수 있는 정신·사회적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맞춤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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