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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휴가를 책임질 ‘청양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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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휴가를 책임질 ‘청양 관광명소’
  • 양승혜 기자
  • 승인 2023.07.17 13:42
  • 호수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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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청양에서 힐링하세요!

‘올여름 혼자 어때? 둘이 어때? 셋이 어때?’(여행숙박 전문업체 TV광고 CM송 중) 뜨거운 여름 태양을 피해, 지친 일상을 피해 휴가를 떠난다면 칠갑산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충남의 알프스’ 청양에서 시원한 휴가를 보내는 건 어떨까? 
군내 곳곳에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칠갑산에 둘러싸인 캠핑장과 유원지, 실내·외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본지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군내 주요 휴가지를 소개한다.

칠갑산오토캠핑장
칠갑산오토캠핑장

△칠갑산오토캠핑장·까치내유원지
대치면 작천리를 따라 흐르는 지천구곡과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까치내유원지와 칠갑산오토캠핑장은 오랫동안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자연풍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칠갑산오토캠핑장은 캐라반사이트 27면과 텐트사이트 45면의 캠핑사이트가 마련돼 있고 다목적 운동장, 족구장, 어린이놀이터,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등 부대시설을 갖춰 처음 캠핑을 가는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칠갑산오토캠핑장 이용요금은 A구역 캐라반사이트는 3만 5천원, B·C구역 텐트사이트는 2만 5천원이며, 캠핑장 1개소 당 3천원을 청양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서 이용 가능하다.
청양군과 공주시, 부여군민은 30%의 할인혜택이 있으니 미리 신분증을 챙기는 것이 좋다. 다만 8월 1일부터는 이용요금이 5천 원씩 인상될 예정이다.
캠핑장 바로 옆 까치내유원지는 지천구곡을 따라 형성됐으며 수심이 1m 정도로 물흐름이 완만해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알려졌다. 또한 200㎡ 정도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휴식을 취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으며 여름 휴가철마다 119시민수상구조대가 구명조끼 무료대여 및 수상안전 예방활동도 펼치고 있어 안전한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있다.

개곡리 물레방아 야영지
개곡리 물레방아 야영지

△개곡리 물레방아 야영장
대치면 개곡리 물레방아 야영장 또한 청양의 대표적인 피서지로 유명하다. 개곡리 앞 지천이 흐르고 있는 이곳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물레방아가 자리하고 있어 물레방아 유원지라 부르게 됐다. 
주탑을 중심으로 늘어뜨린 케이블의 곡선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물레방앗간 다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청양의 명소이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고 수심이 깊지 않아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뚝방 위쪽 나무그늘 아래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중화장실, 개수대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무료 캠핑이 가능한 곳이다.

칠갑산휴양림
칠갑산휴양림

△칠갑산자연휴양림
칠갑산자연휴양림은 73ha 규모의 울창한 천연림으로 조성돼 있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정한 산림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맞으며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이곳은 난방·취사·샤워가 가능한 숲속의 집 13동, 산림문화휴양관 2층 숙소 23동, 원두막 4동, 야영장 데크 20개, 강의실 1동(150명 수용), 잔디광장, 산책로, 체력단련실, 물놀이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자연학습장도 마련돼 있어 가족이 함께하는 휴양공간으로 인기가 많다.
입장료는 어른 1000 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단체의 경우 1인당 200원씩 할인되며, 청양군, 공주시, 부여 주민은 무료다.
숙박시설 이용가격은 성수기 기준 7만 5000원부터 18만 원 사이며, 야영장 데크는 당일 1만 원, 1박 2만 5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칠갑산천문대
칠갑산천문대

△칠갑산천문대
칠갑산천문대는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청양의 청정한 여름 밤하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국내 최대급 구경의 304mm 굴절망원경과 반구형 슬라이드 돔 안의 보조망원경을 통해 직접 천제를 관찰할 수 있고 입체영상 시스템을 통해 우주를 이해하고 밤하늘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 관광의 요소를 고루 갖춘 공간이다.
칠갑산천문대는 전국 공원 내에 있는 천문대 중 유일하게 일반인에게 공개된 천문대로 빛 공해가 적어 여름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자리를 볼 수 있다. 기상환경과 시간대만 맞는다면 육안으로 은하수까지 관찰할 수 있는 명소다.
특히 8월 8일부터 13일까지는 여름방학과 유성우 극대기를 맞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 천문강연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보다 10배 이상 자주 떨어져있는 별똥별을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4월~10월)에는 오전 10시~오후 10시, 동절기(11월~3월)에는 오전 10시 ~ 오후 9시며 이용 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입장료는 어른 3천원, 중·고등학생 2천원, 초등학생 1천원이며 단체이용 시 할인적용 된다. 청양군, 공주시, 부여군 주민의 경우 50%할인받을 수 있고 청양투어패스 구매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용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더위를 피해 체험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청양 속 숨겨진 백제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2016년 폐교된 칠갑분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백제시대 토기를 굽는 가마를 형상화해 조성됐다. 박물관은 정산면 학암리 가마터 등 백제시대 유물이 다량 발굴되는 청양이 백제 문화가 가장 왕성했던 웅진·사비 시기의 수도 배후도시로써 도성의 건축물에 사용된 기와와 전돌 등을 공급했던 주요 도시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이와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하기위해 지어졌다. 
박물관 내부는 백제의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담은 청양의 토기가마터가 웅장하게 재현돼 있으며, 청양의 역사와 민속품, 근·현대 자료 등이 전시된 역사관과 백제토기, 사금채취, 농경문화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흙, 불, 혼의 예술-청양에서 만나는 백제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특별상설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어 백제시대의 기와 및 토기 등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3월 ~ 10월)에는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11월 ~ 2월)에는 오전 9시 ~ 오후 5시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영유아(6세 아하) 및 노인(65세 이상)은 무료다. 단체의 경우 1인당 500원씩 할인되고 청양군, 공주시, 부여군 주민은 50% 할인된다. 청양투어패스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어린이백제문화체험관
어린이백제문화체험관

△어린이백제체험관
청양어린이백제체험관은 ‘청양에 숨겨진 백제의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전시콘텐츠를 구성한 역사체험시설이다. 
1층에는 △백제문화마을 △청양예술마을 △칠갑어드벤처 등 3개의 전시관이 있으며, 2층에는 ‘나만의 컵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1 전시실인 백재문화마을은 옛날 청양 땅에 살던 백제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백제 의자왕이 마셨다고 전해지는 금정우물에서 물 길어보기, 왕과 왕비의 옷 입어보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2 전시실은 청양에서 발견된 가마터와 기와, 막새를 구현해 청양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3 전시실은 청양군의 명산인 칠갑산을 비롯해 우성산, 두릉산성을 모티브로 한 놀이 및 신체활동 공간으로 구성됐다.
입장료는 일반(13세 이상 ~ 64세 이하) 2000원, 어린이(3세 이상~ 12세 이하) 3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 이용 시 할인적용 된다. 청양군, 공주시, 부여군에 주소를 준 사람은 50%할인되고 영유아와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청양투어패스 입장객(12월 31일 까지)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고 체험은 1회에 70분씩 하루 동안 5회 차 운영된다. 어린이백제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940-4879) 문의하면 된다.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은 대치면 광대리 구기자타운 내 위치했다. 
층별로 테마를 정해 1층에는 포유·조개·산호·파충류, 닥터피쉬체험, 수족관, 포토존, 탁본체험, 숲속체험(가상현실 터치스크린), 종이접기, 모래 가상현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했다.
2층에는 나무놀이터, 창의 체험실, 나무공작소, 인형극장, 포유·조·파충류 표본이 있는 육상 동물체험관, 광물 화석관, 타잔 놀이터가 있어 산림과 목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숲속체험 증강현실(AR) 체험은 손으로 화면을 만지면 반응하는 영상으로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나무놀이터의 다양한 놀잇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목재를 이해할 수 있다.
운영은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만 48개월 이상) 1000원 이고 청양군, 공주시, 부여군 주민에 한해 50% 할인되며 청양투어패스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알프스마을 유수파도풀장
겨울철 칠갑산얼음분수 축제로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던 알프스마을이 여름을 맞아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찾아온다.  
유아용 수영장과 성인용 수영장, 유수파도풀, 물썰매장, 어린이 물놀이장, 버블 썰매장 등이 마련돼 있으며, 페달보트와 소금쟁이튜브, 다람쥐통 등이 배치된다. 또한 깡통열차와 트램폴린, 짚라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췄다. 물놀이 후에는 어묵, 떡볶이, 컵라면, 삼겹살, 삼계탕(예약제)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  
운영기간은 7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과 물썰매장 이용가격은 1만 8000원이고 인터넷 예매할 경우 1만 4900원으로 이용가능하다. 
알프스펜션 및 숙박이용 고객은 1인 4000원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대여료를 받고 구명조끼, 튜브, 썬베드, 취사가 가능한 평상 등을 대여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숙박 및 이용문의는 알프스마을 홈페이지와 전화(942-0797~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장호 출렁다리
정산면 천장리 천장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청양의 관광 명소다. 
천장호 광장 입구에서 황룡정까지 이어지는 에코워크는 그물망 소재로 이어지는 걷기 코스, 네트 브리지(달리기)코스, 네트 타워 코스, 네트 어드벤처(흔들다리) 브리지 코스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또한, 천장호 수변산책로를 알프스 마을까지 연결하는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2000㎡ 규모의 생태체험원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하절기(3월 ~10월)는 오후 시부터 9시까지, 동절기(11월 ~ 2월)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개장 한다. 밤에는 전망대를 시작으로 황룡정, 출렁다리, 용호상까지 이어지는 코스에 화려한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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