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 온직1리 노인회(회장 이일수)가 마을주민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기 위해 마을잔치를 열었다.
온직1리 노인회는 지난달 26일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15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일수 노인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마을주민들이 한데 모여 밥 한 끼 같이 하지 못해 아쉬었다”며 “농번기 바쁜 시기 끝나고 마을 주민들과 밥 한 끼 하기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자리는 노인회 기금으로 마련돼 더 뜻 깊은 자리였다.
온직1리 김승룡 이장은 “1년에 서너 차례 마을에서 점심 식사자리를 마련했는데 올해 마을 노인회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온직1리는 마을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하며 마을의 현안을 주민 회의를 통해 논의하며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 간 화합하고 의가 좋아 귀농귀촌인들도 마을주민들에게 재능 기부하는 등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직 1리는 총 82가구 175명이 거주하며 김승룡 이장을 비롯해 이일수 노인회장, 최남식 새마을지도자, 이순애 부녀회장 등이 마을에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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