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 주민자치회(회장 박성원)는 지난 15일 비봉면 칠갑산청정한우타운 사랑관에서 ‘제1회 주민총회’를 열고 마을발전 사업을 직접 선정했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김돈곤 군수, 김기준·임상기 군의원, 이춘복 청양군주민자치연합회장과 읍면주민자치회장, 면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라인댄스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주민자치회 연혁 및 경과보고, 주요활동내역, 분과별 안건설명과 주민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위원이 마을회관 및 지역 업체 등을 직접 방문하고 발굴한 100여 개의 마을의제 중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가려서 뽑아진 4개의 마을의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물었다.

총회에서 다뤄진 마을의제는  △사랑방운영 △복지회관 헬스센터 및 공간활용 △공동밥상 운영 △분리수거대 설치 등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확보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농사일로 바쁜 시기에 많은 주민들이 주민자치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줘서 감사하다”며 “비봉주민자치회는 올해 ‘우리 마을 돌고 돌고’란 둘레길 사업을 추진했고, 오늘 의제는 내년에 추진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사업은 행정과 연계해 진행되며, 비봉면이 살기 좋은 고장이 되도록 면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