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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 날씨에 ‘감자역병’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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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 날씨에 ‘감자역병’ 확산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3.06.12 16:03
  • 호수 14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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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적합약제 등 방제법 제시

최근 잦은 강우로 도내 감자 주 재배지인 서산·당진 지역에서 감자역병이 확산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감자역병 피해방지 차원에서 방제법을 제시했다.

감자는 잎이 나오고 골이 무성한 시기에 서늘한 온도(20도 전후)가 지속되고 환경 조건이 상대습도 80%로 다습하면 감자 역병이 발생하는데 최근 잦은 강우로 병 발생 환경이 갖춰지면서 발병률이 높아졌다.

피해증상은 감자 잎의 뒷면에 서릿발 같은 하얀 균사와 흑갈색 병반이 보이거나 줄기의 감염 부위가 갈색으로 변한다. 역병증상이 확인되면 등록 관련 약제를 살포해 병의 진전과 전염을 막아야 한다.

이지혜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연구사는 “감자 역병은 한번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어려워 장마, 집중호우 등이 예보되면 비 오기 전후 7∼10일 간격으로 등록 약제를 살포해 역병의 발생·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좋다”며 “약제는 반드시 감자에 등록된 적용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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