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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기초자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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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기초자료 마련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3.06.07 09:29
  • 호수 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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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야생멧돼지 분포 분석…청양 6곳 위험

충청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했다.
기초자료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2019년부터 지난 4월까지 현황 및 야생멧돼지 포획 성과를 분석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지수 결과를 도출했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점진적 확산에 따라 효율적인 도내 유입 차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왔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경기도 분석모델인 ‘2021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종식 방안 모색을 위한 야생멧돼지 서식분포 분석모델’을 활용하고, 충북도와 강원도의 협조도 얻어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다.

주요 내용은 야생멧돼지 서식 지역 예측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도 측정 등이며, 동·리 단위까지 세세하게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야생멧돼지 서식분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점, 양돈농가 분포를 고려했을 때 도내에서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49곳(공주 26, 보령 16, 청양 6, 천안 동남구 1곳)이며, 이들 지역은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경기도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야생멧돼지 감염은 매년 800건 이상, 가축돼지 감염은 2019년 14건, 2020년 2건, 2021년 5건, 2022년 7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6건 등 매년 발생하고 있다. 
도는 야생멧돼지의 하루 이동능력이 2~15㎞임을 감안하면 충남 인접 지역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이병률(감염된 동물의 비율)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하지만, 예방 백신이 없어 사전 차단이 중요한 실정이다.    <충청남도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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