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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연구소, 신품종 현장 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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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연구소, 신품종 현장 평가회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3.06.07 09:27
  • 호수 14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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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과 잎 생산 전용 품종 ‘청순’ 소개

구기자연구소(소장 송전의)는 지난달 26일 비봉면 구기자 농가에서 구기자 순과 잎 생산 전용 신품종 ‘청순’의 현장 실증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구기자 재배농가 30여 명이 참석, 신품종을 살펴보고 구기자 순을 이용한 나물무침, 떡 등을 시식했다. 

소개된 신품종 ‘청순’은 구기자 순과 잎을 생산하는 것이 목적으로 기존 품종과 달리 봄뿐만 아니라 연중 채취가 가능하다. 신품종 출원시 지난 2008년 등록된 구기순 1호가 대체, 앞으로 가공식품 원료와 음식재료 등에 활용된다.

‘청순’ 품종은 기존 구기순 1호보다 루틴함량이 3배 정도 높고, 생산량도 약 2배 많아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구기자연구소는 품종보호권의 등록이 완료되면 재배 농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 후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윤종흥 비가림구기자작목반 반장은 “그동안 재배한 품종에 비해 혹응애 해충에 강하고 생산량이 증가한 만큼 소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보희 구기자연구소 육종팀장은 “신품종 ‘청순’은 루틴 함량이 높은 건강식품으로 순나물용이나 떡 등의 부재료로 활용성이 다양하다”며 “앞으로 용도별 구기자 이용 방법을 연구해 소득 증대와 지역 특산식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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