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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서양화가 전시회 ‘자연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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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서양화가 전시회 ‘자연의 산책’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3.05.22 11:25
  • 호수 14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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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남포미술관서 작품 70여점 선보여

청양읍 학당리 출신 서양화가 조성호 화백의 작품 70여 점이 전남 고흥군 남포미술관에서 7월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自然)의 산책(散策)’이란 주제로 고향인 청양군 전경과 제주도 한라산 등 전국 각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이 화폭에 담겼다. 또한 일본 아타미, 싼토리니 미항, 히말라야, 안나프르나 등 세계 명승지와 명산을 소재로 그린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조 화백은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을 아무 조건 없이 남포미술관에 기증함으로써 미술작품의 저변확대와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조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산책은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공해 주며 대자연의 숨결과 삶을 함께하면서 창조적인 감흥을 일깨워준다”며 “수십여 년에 걸친 나의 화력 인생은 자연과 마주하는 풍경화 사생으로 일관되게 추구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을 누비며 사생을 해왔고, 우연한 계기로 산을 주제로 작품을 10년 이상 그리게 됐다”며 “나 자신의 세계를 확실하게 구축하면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새로운 창조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조 화백은 그동안 32차례 개인전 및 초대전을 열었으며,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전시회도 가졌다. 약력으로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조직위원을 비롯해 다수의 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2010), 대한민국 미술단체 페스티벌 조직위원 및 집행위원장·중국 진황도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 운영위원장(2011), 베트남 호치민시 ‘한베 수교 20주년 기념 현대미술제’ 운영위원장(2012),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운영위원장(2018)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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