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짙어진 5월을 맞아 지역 학교별로 학생과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체육행사가 한창이다.
지난 4일에는 청송초(명정희), 청양초(정근란), 합천초(최명숙) 등 3개교가 체육대회를 열고 친구, 선·후배와 단합하는 건전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청송초등학교(교장 명정희)는 학교 운동장에서 ‘행복놀이 한마당 체육대회’란 주제로 경기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OX퀴즈, 풍선기둥 만들기, 계주, 줄다리기, 스택스컵 협동 달리기, 애드벌룬 굴리기, 달려라 씽씽이 등의 협동경기에 참여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명정희 교장은 “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놀이 한마당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건강한 몸으로 자기주도적인 참여역량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초등학교(교장 정근란)는 융합과학을 접목한 체육행사와 과학박람회를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어울림 한마당에서 색판 뒤집기, 림보 게임, 에어봉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를 펼치며 협동심을 길렀다. 과학박람회에는 8개의 과학실험 체험 부스를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근란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협동 정신과 공동체 의식의 필요성을 각인하고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초등학교(교장 최명숙)는 국악공연이 함께하는 체육행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체육경기는 개인달리기, 깃발 꽂기, 낙하산 달리기, 줄다리기, 4인 달리기 등 체력과 협동심을 요구하는 종목이 실시됐다. 또 체육관 모듬내관에서는 삼도 사물놀이, 민요, 북춤, 설장구, 판굿, 사자춤 등 국악한마당 공연이 열려 교육가족과 주민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명숙 교장은 “교육가족이 한 마음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교직원의 단합된 마음이 학생들과 교육가족에게 전해져 더욱 발전하는 합천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