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국기봉과 쓰레기 분리수거장 등 설치 숙원
군내 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민원 해결을 위해 ‘마을봉사의 날’ 행사가 지난달 27일 정산면 백곡2리(이장 고옥임)에서 운영됐다.
고옥임 이장과 유동조 교화장의(정산향교)는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이 몇 가지 있다”며 “우선 마을회관 옥상에 있는 국기봉은 누수를 잡기위해 지붕공사 후 국기를 계양을 하지 못해 새로 설치했으면 좋겠다. 또 회관 입구에 위치한 쓰레기 분리수거장은 구역설정(펜스)과 정돈이 되지 않아 미관도 좋지 않다. 특히 마을 치성천은 정화시설 없이 마을의 생활하수가 그대로 유입돼 지금은 물고기도 살지 않는다. 또한 물을 저장하는 기능 없이 보를 없애고 자연친화적인 하천정비로 예전처럼 물고기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마을봉사의 날 건의했다.
백곡2리는 박실 또는 백실로 불리었고 백제 부흥운동과 임진왜란당시 의병활동, 3·1 정산 만세운동 등을 주도한 충절의 중심지며, 문화재로는 충남문화재자료 제156호인 두릉산성이 있다.
이 마을은 조성근 지도자, 이종문 노인회장, 박순자 부녀회장, 오명자·윤종철·김희자 반장이 고 이장과 함께 마을을 이끌고 있다.
이날 마을봉사에는 이·미용봉사, 농기계수리, 수지침·뜸 의료봉사, 이동빨래방, 가전제품 수리, 효도사진 촬영, 노인전동차 수리, 민원창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보일러 수리(임 모씨), 노인 전동차 수리(임 모씨)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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