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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적기방제로 피해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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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적기방제로 피해 줄여야
  • 이석상 기자
  • 승인 2023.04.17 17:55
  • 호수 14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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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가뭄 때 7~10일 간격 2~3회 관수해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12일 최근 고온저습으로 인해 마늘과 양파 재배관리에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마늘은 녹병 같은 곰팡이병과 선충이나 뿌리응애에 취약하고 양파는 노균병에 취약해 두 작물 모두 생육과 수량에 큰 지장을 받는다.
마늘 잎집썩음병은 10℃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수확기까지 잎집이 담갈색으로 변하며 썩어 들어가고 피해가 심하면 감염부위가 물러서 쓰러지는 증상을 보인다. 발병 포기를 발견하는 즉시 제거하고 배수가 잘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마늘에 선충,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 충해 발생이 관측돼 발생 초기 적용약제 살포로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아울러 뿌리응애가 발생하지 않은 밭의 마늘을 씨마늘로 사용해야한다. 소독을 철저히 하고 완숙퇴비를 사용하고 석회 시용으로 산도를 교정해야 한다.

양파 노균병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평균 기온 15℃일 때 발생하며 잎이 연한 연두색으로 변하면서 아래로 처짐 증상을 보인다. 1차 감염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내야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4월부터 피해가 발생하는 2차 노균병은 적용 약제로 방제할 수 있다.

4월 중하순 이후부터 발생하는 잎마름병은 주로 생육 후기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피해를 입고 녹병은 저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두 병해 모두 피해가 심해 2~3년 간격으로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5월에 가뭄이 발생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흡수할 수 없어 수량이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2~3회 물 대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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