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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호 새마을금고 전무, 보이스피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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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호 새마을금고 전무, 보이스피싱 예방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3.04.03 10:52
  • 호수 14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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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추가 피해 막아…경찰서, 감사장 전달

박명호 청양새마을금고 전무(사진 왼쪽)가 보이스피싱 사기로부터 고객의 귀중한 재산을 지켜내 청양경찰서(서장 김상율)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박 전무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경 대환대출을 신청하러 새마을금고를 방문한 A씨를 수상하게 보고 경찰서에 신고, A씨의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박 전무에 따르면, 대환대출의 경우 통장 지급이 통상이나 A씨의 경우 현금 수령을 강력히 요구했다는 것. 또한 A씨의 행동이 일반인과 달리 초조하고 불안한 모습에서 의심을 갖게 됐고, 신용정보를 조회한 결과 최근 3차례에 걸쳐 수천 만 원을 타 지역 저축은행을 통해 대출 받은 이력을 확인했다.

박 전무는 이에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 고객 보호차원에서 신고, 경찰관이 A씨를 만나 설득한 끝에 보이스피싱 추가 피해를 막게 됐다.

박 전무는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다행이지만, 앞서 수천만 원의 사기를 당한 것에 안타깝다”며 “대환대출을 받기 위해 새마을금고를 찾은 피해자의 행동이 보이스피싱 사기와 비슷해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양새마을금고는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반사회적 민생침해 범죄인 전화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청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협조 중”이라며 “고객의 보이스피싱 사기피해 예방에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율 서장은 “피싱 사기 수법이 점점 진화되는 상황에서 경찰과 새마을금고 직원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며 “중요한 역할을 해준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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