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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물씬 ‘산마늘’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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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물씬 ‘산마늘’ 수확 한창
  • 이석상 기자
  • 승인 2023.03.27 10:17
  • 호수 14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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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서 4월 중순까지…단기간 임산물 소득 높아

봄나물은 봄의 나른함과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춘곤증을 해소하는데 훌륭한 천연강장제 역할을 한다.
제철을 맞아 다양한 봄나물이 수확되고 있는 요즘 울릉도와 강원도 특산품으로 유명한 산마늘(명이나물)이 청양에서도 수확(3월~4월 중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마늘 수확이 한창인 곳은 ‘봄의 정원’이라고 부르는 부운농장(대표 유병무)이다. 
산마늘은 울릉도에서 춘궁기에 목숨을 이어준다 하여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리었다. 약용으로도 효능이 월등해 중국에서는 ‘각총’이라고 해서 자양강장제원료로 쓰이며 최근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효과, 인체 내 비타민B 흡수촉진, 항혈전 작용, 혈당 개선 효과가 밝혀져 기능성 건강식품과 의약원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육류인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산마늘은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돕는다.
산마늘은 현재 중국산이 들어오면서 국산 산마늘 가격이 많이 안정됐지만 중국산과 비교해 맛과 향, 효능 등에서 차이가 난다.

산마늘에 대한 자세한 문의나 구입은 부운농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943-036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산림청은 단기소득임산물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2022년 임산물소득조사 결과, 단기 소득 임산물 가운데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산마늘(ha당 1429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마늘은 재배 초기에 관리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 활착하면 제초 작업 등 관리에 드는 비용이 크게 줄어 경영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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