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면 화암리 출신…방송작가와 작사가로 활동
화성면 화암리 출신 이은집 소설가가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작가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문인협회 제62차 정기총회’에서 부이사장 당선증을 받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편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임원선거 결과가 발표됐다.
선거결과 신임 이사장은 부이사장인 김호운(소설가) 후보가 선출됐고, 김 후보와 함께 동반 출마한 이은집(소설), 강정화·구재기·노창수(시), 김민정(시조), 장호병(수필), 윤영훈(아동문학) 등 7명이 부이사장을 맡게됐다.
한국문인협회는 1961년 창립된 오랜 역사를 지닌 문학단체다.
이 작가는 1971년 창작집 ‘머리가 없는 사람’으로 문단에 데뷔해 ‘학창보고서’, ‘스타탄생’, ‘통일절’ 등 35권의 저서를 발간했고, 세계문학상과 헤세문학상 등 18개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에서 30년간 고교교사로 재직하면서 방송작가와 작사가로도 활동해 왔고,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청양신문에 관련 콩트를 기고하면서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 작가는 “청양출신 문인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고향 관련 글로 청양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며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맡는 동안 한국문학이 세계에서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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