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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발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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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발생 증가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12.12 11:15
  • 호수 14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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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은 완전히 익혀서 먹고 개인위생 철저

겨울철 식중독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 발생 건수가 최근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음식물 관리와 섭취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와는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히 움직인다. 

영하 20도~영상 60미만 열에서도 생존하는 이 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현재 백신도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감염은 굴, 조개, 생선 등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집단 배식 시 조리자나 음식을 섭취하는 손이 오염된 경우 등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 환자 접촉 등으로 발생한다. 

평균 잠복기는 24~48시간이며 증상발생 후 대변에서 바이러스 배출이 가장 많다. 
주요 증상은 복통, 오한, 구토, 설사, 근육통, 권태, 두통, 고열, 탈수 등이며 독감과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고 탈수나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탈수 증상에는 물이나 주스 등을 자주 마시고, 구토와 설사는 체내 독소 배출을 위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므로 따로 약을 먹지 않는다. 

예방법은 수산물 등 날것은 완전히 익혀 먹고, 야채 및 과일 등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깨끗이 손질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질병 발생 후 오염된 옷, 이불 등은 살균·세탁, 설사 등 증상 있을 경우 음식 조리 등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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