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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째 밤농사 짓는 임업인 이희만 씨 2022 과일 산업대전 대보 출품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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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째 밤농사 짓는 임업인 이희만 씨 2022 과일 산업대전 대보 출품 ‘최우수상’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12.06 17:19
  • 호수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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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면 온직리에서 밤농사를 짓고 있는 임업인 이희만(70) 씨가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씨는 본인이 생산한 대보 품종의 밤을 출품해 농림축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35년 째 5ha 규모의 농장에서 밤 생산에 전념하고 있는 이 씨는 1989년 임업후계자로 선정된 청양지역 대표 임업인이다. 현재 임업후계자협의회 고문, 산림조합 대의원, 남양면 친환경알밤작목반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꾸준한 토양관리, 화학비료나 제초제 미사용 등 친환경 농업에 대한 열정으로 이번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봄에는 다른 농가들의 우량 밤 묘목 생산을 돕기 위해 35년 접목 비결을 재능 기부하는 등 밤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희만 씨는 “맛과 당도가 뛰어난 청양에서 생산되는 밤이 이름을 알리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과일 산업대전은 농림축산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축제다. 전국 과수 농업인들과 소비자들의 만남과 화합을 통해 농업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각 광역지자체가 추천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 감 등 11품목이 출품되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기관)와 소비자 심사와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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