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내년 3월부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청양탑클래스 학습지원’에 나선다.
‘청양 탑클래스 학습지원’은 교육격차 해소와 학력신장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 원을 투자, 군내 학생들에게 유명 강사의 온라인 학습강의와 온라인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군은 청양교육지원청, 진학담당 교사 등과 사전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지난달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양군 학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력신장과 학생유출 방지 등 소기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한정된 예산으로 2000여 명에 이르는 모든 학생들에게 서비스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사업 초기에는 중·고등학생에 중점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우선 중1~고2학년 대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올해 12월 중 사전수요 결과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다른 학년으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 온라인 학습은 수준별 다양한 강의와 국내 유명 콘텐츠사와의 계약 요청,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한 학습현황 및 진도율 등 파악 필요성, 참여율이 높은 학생에게는 인센티브를, 참여율 저조 학생 패널티 부과 등을 건의했다.
군은 사업 시작 전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내 우수한 강의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며 학습관리시스템 전용 플랫폼을 개설해 참여 학생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우수 학생들에게는 수도권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멘토링 참여 등 인센티브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
이종필 부군수는 “첫 시행하는 사업이지만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 효과를 보고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모든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