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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청양형 통합돌봄 모델 전국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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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청양형 통합돌봄 모델 전국 선도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11.30 16:43
  • 호수 14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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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올해 499억 투자… 따뜻한 복지정책 추진

청양군이 올해 499억 원 규모로 추진한 복지정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정책은 초고령화로 접어듦에 따라 군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경로당 여가할동 지원
경로당 여가할동 지원

10월 말 현재, 노인인구는 1만1483명으로 전체 인구의 3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200여 노인이 기초연금 322억 원을 지원받았고 1930년 이전 출생자 300명도 매월 5만씩 장수수당을 지급받고 있다. 
만 70세 이상과 만 65세 이상 생계급여 수급자 8400여 명에게는 연간 5000원 권의 목욕 및 이·미용 쿠폰 20매를 지급, 쾌적한 생활을 돕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를 위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는 69억 원을 투입, 참여자 1900여 명에게 소득과 성취감을 제공했다.
또 노인종합복지관에 건강과 여가 등 31가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5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무기력증 탈출에 힘을 보탰다.

경로당 활성화 및 프로그램 지원
군은 코로나19로 지친 어른들의 건강과 활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로당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문화 공간인 경로당 122곳에서는 건강, 취미,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노인대학과 건강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력을 높였다.
또 냉난방비와 먹거리, 운영비 지원, 경로당 254곳에는 이용 편의를 위한 싱크대, TV, 에어컨 등 물품을 지원했다.

경로당 정서지원프로그램
경로당 정서지원프로그램

경로당 63곳에는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어른들을 위한 공공급식 지원과 무료 경로식당 8곳, 홀몸노인 공동생활가정 9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식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 292곳에 정수기 설치, 낙상사고 대비 경로당 출입로 미끄럼 방지 사업도 추진했다.
이밖에 경로당 168곳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도우미를 배치해 10개 읍면 돌봄 창구를 통해 복지서비스 안내와 돌봄 대상자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전국 선도  
청양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은 전국을 선도하는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대상 노인이 시설에 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서비스를 받는 서비스다.
2019년부터 2022년 10월말 현재, 치매 초기, 만성질환자, 병원 퇴원자, 돌봄 사각지대, 요양 등급 외 홀몸노인 등 누적 1651명이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식사 배달, 이동지원, 운동 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누적 70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통합돌봄 케어택시
통합돌봄 케어택시

민관협의체·지역케어회의, 찾아가는 의료원, 재정지원 맞춤 서비스 11개 사업 등으로 구축된 청양형 시스템은 이미 입소문을 타 전국 지자체로부터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전문가 집단의 통합돌봄 연구 자료로 활용될 만큼 유의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23년 입주가 시작되는 고령자복지주택과 연계 조성되는 통합돌봄센터는 전국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통합돌봄센터는 단지 내 1~2층에 행정기관, 사회복지관, 재택 의료센터, 통합돌봄 재가센터 등을 갖춘 복합복지시설로 입주자들의 건강관리와 생활 지원, 문화 활동 등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특화 모델이다.

군은 올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2023년부터 자체 예산과 도비를 확보해 관련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사회적경제 조직과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돌봄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 군은 따뜻한 복지정책을 전개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 노후를 위한 소득 지원과 활기찬 여가 보장, 사회활동 참여를 돕고 가족들에게는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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