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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새농민상 ‘이기수·손용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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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새농민상 ‘이기수·손용순 부부’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2.11.14 14:21
  • 호수 14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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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향상 계획영농 등 토마토 명품화 노력

청남면 왕진리에서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기수(58·청양군토마토연구회장)·손용순 (58) 부부가 지난 8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기수·손용순 부부는 1998년 귀촌, 시설하우스 8동에 멜론과 방울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영농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부부는 무농약인증 및 농산물 우수농장으로 인증 받아 지역 농업인들에게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농업경영 방법을 알렸고,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농업사업에 적극 나서며 선진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또 이기수 회장은 청양군 토마토연구회 회장을 맡아오면서 생산물의 품질개선과 선진기술 습득을 통한 수확량 증대 및 안전성을 높여 왔다. 회원과는 농산물의 시장가격과 신기술 등 정보를 나누는 소통에 힘을 쏟아 우수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회원농가 소득증대로는 엄격한 품질관리, 농협 계통출하, 생산품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출하량 자체조절 시스템 구축, 명품화(브랜드) 등이 꼽힌다. 또한 계획영농으로 인터넷을 통한 가격동향 파악, 생산과정 기록 보관, 영농일지 작성, 지역특성에 맞는 신품종 도입 등을 해왔다. 이 회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토마토 재배 경영방식을 회원과 젊은 귀농인들에게 전달, 고충해소와 농촌생활 적응을 돕는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부부는 또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현실에서 청년회, 영농회장, 적십자, 생활개선회, 부녀회 등 다양한 지역단체 참여로 사회발전과 주민화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토마토연구회장을 17년째 맡아오면서 회원 화합과 연구회발전에 힘썼다.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지역에 많은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저를 믿고 어려운 농사일을 함께하고 있는 아내가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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