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군, 지역 향토음식 주제 ‘미식 포럼’
상태바
군, 지역 향토음식 주제 ‘미식 포럼’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11.14 14:16
  • 호수 146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 시연·시식회 등 깊이 있는 이야기 나눠

군이 지역 음식을 주제로 한 ‘미식(美食) 포럼’을 개최, 향토 음식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살펴봤다.
지난 5일과 6일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열린 포럼은 청양읍 군량리 소재 ‘고추문화마을’을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로 재창조 및 음식분야 창업공간 활용 전 사회적경제 조직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주제는 ‘지역 음식의 기록과 연결’로 청양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의 활동가들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워크숍, 시연회와 시식을 갖고 지역과 음식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첫날은 청양산 식자재로 만든 환영 음식을 방문자에게 제공하는 ‘웰컴 청양’ 프로그램으로 시작, 경기도 양평, 강원도 철원, 충북 단양 지역 음식을 소개한 ‘맛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 발표와 음식 만들기 시연, 시식도 함께 진행됐다.

또 ‘지역 음식과 기록’ 주제의 첫 번째 포럼으로 △청양 음식 문화기록(발표자 복권승) △제주 할머니 발효기록(발표자 지현숙) △여수 향토 음식 100년사(발표자 김명진) 등 3가지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제주 낭푼(양푼, 놋그릇) 밥상 시연과 시식도 이어졌다.

다음날에는 두 번째 포럼 ‘지역 음식과 연결’이 진행, △로컬푸드가 아닌 음식의 로컬리티(발표자 강은경)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우리 음식의 기록, 다큐멘터리 할머니의 레시피(발표자 임홍재) △토종 씨앗을 이어가는 강나루의 ‘일상의 씨앗들(발표자 강나루) △지속가능한 맛 브랜딩(발표자 한지인)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중식은 청양산 식자재로 만든 ‘미식 오찬’을 함께 하면서 지역 음식의 숨은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