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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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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11.07 17:34
  • 호수 14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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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군경유족회, 59회 충령사 추계제향 봉행

“영령들이시어, 비록 님들께서는 우리 곁을 멀리 떠나계셔도 님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면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하늘을 우러러 한 치의 부끄럼 없는 삶을 위해 노력하겠사오니 영혼만이라도 편히 쉬시옵기를 비나이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살신성인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 59회 충령사 추계제향이 지난 3일 청양읍 충령사에서 봉행됐다.

충령사에는 호국영령 위패 633위가 봉안돼 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11월 3일 청양군전몰군경 227복지회(회장 이주언)가 제를 거행하고 있다. 

이날 제향에는 김돈곤 군수, 차미숙 군의장, 박훈기 경찰서장, 박동인 교육장, 충남서부보훈지청 권미해 보훈과장과 유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묵념, 헌작, 제문낭독(이주언 회장),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헌작 초헌은 이주언 227복지회장 과 윤성노 유족회장이, 아헌은 안정재 전몰군경 미망인회장, 이진우 유족회장, 종헌은 유가족 대표 임선귀·신계순 씨가 차례로 잔을 올렸다.  

이주언 회장은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높은 뜻을 후세도 기억해야 한다”며 “특히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요즘 전 군민이 힘과 의지를 모아 지혜롭게 극복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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