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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오늘은 알프스, ‘보고시포도 참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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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오늘은 알프스, ‘보고시포도 참아용~’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11.01 01:27
  • 호수 14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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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지속가능 문화거리 활성화 ‘최선’

‘평범한 농촌거리가 알프스 동네가 되는 날 오늘은 알프스’가 지난 22일 행사를 마지막으로 7개월 간의 대장정을 매듭지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오늘은 알프스 행사는 4월부터 10월까지 월 3회, 총 21회의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했다. 

4월에는 로즈(사랑, ‘청춘거리에 봄이 왔나 봄’), 5월은 오렌지(도전, ‘널 만난지 얼마나 오랜지’), 6월 레몬(사교, ‘너랑나랑 같이노랑’), 7월 그린(성장, ‘아무초록 행운을 빌어요’), 8월 스카이(치유, ‘내마음을 바다줘’), 9월 네이비(진실, ‘이 거리가 그리웠나방’), 10월 퍼플(창조, ‘보고시포도 참아용’) 등 일곱 개의 색과 주제를 담아 지속가능한 문화거리 형성 및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코로나19로 심화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10개 분야의 소규모 문화 커뮤니티 ‘알프스 쌀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주민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동아리·클래스·강연 등 10개 콘텐츠를 구성·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생활공방·홈카페·차문화·음주문화·부모-아이배움·건강밥상·E스포츠·뷰티·홈트레이닝·취미사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청춘거리 내 곳곳에서 참가자들을 맞이했으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4·5·6·9·10월에는 ‘가족 야시장’도 운영돼 온 가족이 나들이를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지역민을 소개하는 ‘알프스 사람책’, 문화예술단체를 소개하는 ‘우리동네 아티스트’, 행사 일정을 알 수 있는 ‘오늘은 알프스 달력’, 지역 내 관광코스를 소개하는 ‘오늘은 알프스 관광가이드’ 등 월간 문화 소식 ‘알프스 우체국’ 전시물도 청춘거리를 수놓았다.

올해 행사는 청양사람, 극단이야기 공장이 주최·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양군 후원,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 등 7개 기관·단체가 협력해 치러졌다.

이재영 대표는 “7개월 동안 청춘거리를 문화거리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양군민들에게 다양하고 알찬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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