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 구룡3리, 백만송이 국화축제
지난 22일 남양면 구룡3리(이장 이창우) ‘백만송이 국화축제’ 행사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다.
구룡3리 610번 도로변 약 1200평 규모 2만여 본의 국화는 2020년 충남농업기술원과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경관조성국화 확대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심겼다.
현재 심겨있는 국화는 15개 품종으로 자주색(매직볼), 노란색(주니볼), 흰색(지니볼), 황금색(금빛볼) 등이 있으며 충남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이다.
남양면에서는 인건비와 약자재 값 일부를 지원받고 있으며 주민들의 열정적인 봉사로 국화밭을 유지 관리해 국화축제를 열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화조형물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국화분 판매수익금은 마을에서 자력으로 운영되는 축제 개최비와 국화재배 및 재투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양수 경관조성추진위원장은 “폐광마을의 이미지를 국화마을로 변모시키기 위해 3년째 주민들과 합심해서 국화를 관리하고 있다”며 “우리 마을만의 축제를 넘어 면과 군 국화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화분 판매는 첫 축제 때 화분 나눔 행사를 기획한 것이 호응을 얻어 구매를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판매용 국화분도 키우게 됐다. 도매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어 부담도 줄였다. 구입문의는 전화(010-8991-6621)로 하면된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