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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자군연합회, 전통 가을걷이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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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자군연합회, 전통 가을걷이 재현
  • 이석상 기자
  • 승인 2022.10.24 11:14
  • 호수 14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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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가는 농경문화 보존·명맥 이어 가겠다

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전통 농경문화 계승을 위한 손 벼 베기와 탈곡 체험행사를 열었다.
체험행사는 지난 17일 화성면 화강리 일원에서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가을걷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참가자들은 옛 농민들이 입었던 광목옷으로 환복 후 진행된 손 벼 베기 행사는 낫으로 벼 베기, 볏단 묶기, 볏단 나르기로 구성됐다. 이어진 탈곡 체험행사에서는 홀태를 이용한 탈곡과 둥근 나무통에 자리개로 묶은 볏단을 타작하는 자리개질 탈곡, 발로 굴러 돌아가는 족답식 탈곡까지 체험했다.

이날 청양두레농악보존회(회장 최창만)는 농사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추수꾼들의 작업을 독려하기 위해 불렸던 옛 소리도 재현했다.
신병철 회장은 “벼농사는 생명산업으로서 가치가 큰 만큼 우리의 소중한 전통 농경문화를 보존할 수 있도록 농촌지도자회가 명맥을 이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전통 농경문화를 재현하는 일은 조상들의 유산을 지키는 의미 있는 일이다”며 “전통문화 계승과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주역으로서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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