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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과 선별 한번에 ‘뚝딱’ 노동력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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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과 선별 한번에 ‘뚝딱’ 노동력 절감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2.10.24 11:13
  • 호수 14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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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연구소, 구기자 선별세척기 시연 현장평가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소장 송전의)는 지난 19일 운곡면 효제리 윤의로 구기자 재배농가에서 구기자 선별세척기 현장실증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에 선보인 구기자 선별세척기는 농촌 일손확보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가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기개발은 신기술 현장접목연구과제 차원에서 추진됐고, 기존 인력활용 작업에 비해 작업효율이 6배 이상이라는 것.

연구소는 구기자 수확작업 기계화를 위해 앞서 특허등록을 마친 휴대형 탈과기로 털어낸 수확물로부터 완숙된 열매를 효율적으로 분리한 뒤 청결하게 세척하는 농기계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날 현장평가회에는 구기자 재배농가와 연구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 선별세척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연은 휴대형 탈과기로 수확한 구기자 열매를 분리하고 세척하는 과정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재배농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 이후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윤의로 농가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하던 작업이 획기적으로 노동력을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보희 구기자연구소 육종팀장은 “앞서 특허등록 한 수확기계와 선별세척기를 함께 보급하면 영농 규모 확대가 가능해 대면적 재배에 따른 경영비 절감 등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공용 구기자 원료의 생산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 가공제품 개발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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