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면암 최익현, 모덕사 추계 제향 봉행
상태바
면암 최익현, 모덕사 추계 제향 봉행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10.17 11:10
  • 호수 146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암 최익현 선생 추계 추모제향이 지난11일 목면 송암리 모덕사 사당에서 봉행됐다.
모덕회(회장 유성현)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향에는 모덕회 회원과 유림, 최진홍 유족대표,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제향는 초헌관 김돈곤 청양군수, 아헌관 전성근 정산향교 전교, 종헌관 윤일묵 군의원이 차례로 제를 올리며 선생의 넋을 기렸다.

면암 최익현 추모제는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된 모덕사에서 매년 2회 봉행된다. 매년 의병을 모집한 4월 13일과 순국한 음력 9월 16일이다.

제를 지내는 모덕사는 면암선생의 위패가 봉안된 사당으로 고종황제의 밀지 가운데 ‘나라 일이 어지러운데 경의 높은 덕을 사모하노라’(간우공극 모경숙덕 艱虞孔棘 慕卿宿德)의 문구 중 모(慕)자와 덕(德)자를 취했다.

면암 최익현 선생 본관은 경주고 경기도 포천 출신이다. 조선말기 대학자이며 의병장으로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을사오적을 처단할 것을 주장하며 전라북도 태인에서 의병을 모집해 의병운동을 펼치다 대마도로 끌려가 유배 생활을 하며 단식을 하던 중 1906년 11월 74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