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주민자치회, 주민들과 함께 만든다
주민들의 참여로 개최된 ‘2022 구봉 행복문화축제’가 지난달 27일 행복나눔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남양면주민자치회(회장 강민희)가 주최, 그동안 한여름밤의 음악회로 이름을 알렸던 행사에 청양군의 지역 자원 활용 축제 공모사업 유치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남양면 주민 등 400여 명이 다녀갔으며, 부대행사로 석고 방향제 만들기, 구기자소금 만들기 체험과 유기농 샤인머스켓, 포도식초 효소, 맥문동, 구기자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가 이뤄졌다.
식전행사에는 남양풍물팀의 풍물놀이와 통키타(방면석 위원, 최순우·조재민 가수), 플롯·오카리나(황성은), 2022행복콘테스트 ‘동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남양면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이니 만큼 다양한 기관·단체가 공연을 꾸려갔다.
국악협회청양군지부(대북과 모듬북 합주), 앉은반 설장구(임상형), 어린이집 아이들의 댄스, 남양초 학생들의 바이올린, 우쿨렐레, 댄스, 민요, 동영중학생들이 참여한 오카리나, 난타, 남양색소폰앙상블, 초청가수 공연, 청양알프스아코디언 등 총 13개의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 주민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강민희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로 전환 후 처음으로 행사를 갖게 됐으며 앞으로는 ‘구봉 행복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행사 콘텐츠를 개발해 수준 높은 마을 축제로 이름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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