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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 신원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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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 신원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속도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2.09.19 17:50
  • 호수 14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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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토지보상 진행…원주민 이주대책 급선무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등 관련 첨단 업종 입주

비봉면 신원2리 일원에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가 시행사(청양일반산업단지㈜) 선정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일반산업단지(이하 일반산단)는 김돈곤 군수의 민선 7기 공약에 이어 민선 8기 ‘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 공약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사업목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매년 감소하는 인구문제 극복에 있다.

구정서 군 미래전략과장(왼쪽)의 일반산단 조성사업 설명에 주민이 질의를 하고 있다.
구정서 군 미래전략과장(왼쪽)의 일반산단 조성사업 설명에 주민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업규모는 73만7411㎡(약 22만 평)으로 산단 조성에 900억 원이 들어가며, 민간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치업종은 수소분야와 친환경 첨단 산업으로 현재 SK기업이 추진하는 보령 블루수소 벨류체인 사업과 연계한 ‘블루수소 연료전지발전소’ 유치가 유력시 되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은 200MW 규모로 투자액은 약 1조7500억 원이다.

군과 시행사는 내년에 일반산단 조성 관련 내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와 토지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원주민과 인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반산단 단지조성 착공은 2024년으로 2025년 말 준공이 목표다.

지역인재채용 우선 청정지역 지켜야
일반산단 조성 실행계획안은 지난 14일 비봉면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신규 일반산업단지 주민 설명회’에서 나왔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돈곤 군수, 군 관련부서 담당자, 산단조성 시행사,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사업목적, 개발방향, 추진경과와 향후계획, 개발방향, 지역주민 혜택 등을 보고했다. 지역주민 혜택으로는 소득증대, 공공사회복지, 주민복지, 장학금과 교육지원, 전기요금 보조 등을 제시했다.
시행사는 수소 연료발전소에 대해서 “보령에서 생산된 수소를 활용해 환경오염 문제가 적은 청정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음과 전자파가 미미한 수준이다. 안전성에서도 공기보다 가벼워 도시가스, 석유, LPG가스 등보다도 안전하다”고 친환경 에너지로 장점을 소개했다.

주민들은 군과 업체의 설명을 들은 뒤 지역인재와 주민 우선 채용, 원주민 이주대책 마련, 추가 송전탑 설치 유무 등을 물었다.
이에 군은 “일반산단 인재채용은 지역민을 우선으로 하고, 지역 충남도립대학교 등과 연계한 전문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주민 이주와 관련해서는 청양읍에 조성 중인 고령자공동주택 입주 등에 우선권을 제공하고, 집단이주단지 조성은 10가구 이상이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송전탑 추가설치에 대해서는 “기존 송전탑이 활용되고 생산된 전력은 청양읍 청수리 한전 전력소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김돈곤 군수는 “민선 8기 대표공약인 ‘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 중 비봉 일반산단이 가장 중요하다. 일자리가 창출돼야 인구 유출과 감소를 줄일 수 있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된다”며 “수소산업은 국가정책과 청정지역 이미지와도 부합한다”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청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감정평가를 통한 토지보상, 이주대책 등에 주민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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