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이 주민 축제문화 공감대 형성과 지역 홍보차원에서 ‘벚꽃축제’ 사업을 추진한다.
운곡은 대표 관광자원 발굴을 위해 면소재지와 신양천을 따라 심겨진 벚꽃을 소재로 축제사업을 계획하게 됐다.
면은 이번 벚꽃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면민의 연대성을 높이고 여가활용 및 문화향유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또한 운곡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기대했다.

이런 운곡 벚꽃축제 계획은 지난 22일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나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면내 주민대표 등이 참석, 전문 연구기관으로부터 벚꽃축제 관련 사업안을 들었다.

연구기관에 따르면, 축제시기는 개화기인 3월말부터 4월 중순사이로, 장소는 운곡초등학교에서 모곡 1교까지 약 1km다. 거리제한은 걸으면서 부담 없이 즐기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마을운동회, 주민노래자랑, 건강걷기, 추억의 장터, 벚꽃 둘레길 둘러보기, 작은 음악회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운곡면소재지 벚꽃은 어느 지역보다 아름답고 축제를 만든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이라며 “벚꽃축제가 면민화합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면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발굴하고 면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축제를 벚꽃축제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은 첫 논의 자리로 사업안만 나왔을 뿐 세부적인 내용은 앞으로 있을 연구용역 추가보고와 면민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