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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시인 천안시장 취임 축시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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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시인 천안시장 취임 축시 낭독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2.07.04 15:38
  • 호수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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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안녕과 고장의 번영 기원

청양읍 교월리 출신 이명환 시인이 지난 1일 열린 박상돈 천안시장 취임식에서 지역의 번영과 취임을 축하하는 축시를 낭독했다.
축시는 ‘오늘 우리는 촛불을 켭니다’란 제목으로 천안시민의 안녕과 고장의 번영이 담겼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늘 우리는 촛불을 켭니다

오늘 우리 천안시민 70만은
희망의 촛불을 켭니다.

내 한몸 불태워
소멸의 거룩한 희생뒤에
다가오는 밝은 빛
어둠을 밀어내고 주변을 밝히는
오늘 우리는 촛불을 켭니다.

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과감히 앞다투어
매봉산 봉홧불을 기점으로
속박된 민족을 독립으로 이끌어낸
그 자랑스런 이땅의
선현들을 상기하며
오늘 우리는 촛불을 켭니다.

우리의 안식처인 이곳 천안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명품도시로, 농공업 기반 도시로
먹거리 문화의 산실로
교통의 중심 도시로 자리하기 위한
오늘 우리는 촛불을 켭니다.

오늘 켜는 우리의 이 촛불빛이
다문화가정, 장애인, 노약자
소년소녀가장, 소외된 이웃에게
밝은 빛이 되도록
오늘 우리는 촛불을 켭니다.

풍요롭고 넉넉함속에
풍류가 흐르고 멋이 넘치는 
예향의 도시
미래 100만의 천안을 일구기 위해
오늘 우리는 촛불을 켭니다.

 

이명환 시인은 지역에서 청양중(16회)·청양농고(14회) 졸업생으로 삼화강철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는 시인과 시낭송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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