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뭄심각 관할 저수지 저수율 50%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지사장 김남표)는 지난 22일 지사 회의실에서 2022년도 수질환경보전회를 열고 농업용수 관리 현황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는 김남표 지사장과 직원, 민간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 청양지사 일반 현황에 듣고 개선방향 등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는 청양지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저수율과 오염방지 예방활동 소개, 신입 위원 위촉장 전달, 칠갑저수지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청양지사에 따르면 관할 저수지 28개소 저수율이 50.2%(22일 기준)로 평년 58.2%보다 8%가 낮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72.9%보다 22.7%가 낮은 수량으로 지속적인 봄 가뭄에 저수율도 감소했다.
그러나 올 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용수를 공급했고, 장마기간 담수로 저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저수지 주변과 수질오염 방지 차원에서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환경정화활동, 오염원 조사, 녹조 발생 방지 등 수질관리도 소개했다. 또 천장저수지와 칠갑저수지 등 2곳이 지난해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됐음을 알렸다.
김남표 지사장은 “3월과 4월 강우량이 적어 봄 가뭄이 심했다. 청양은 타 지역에 비해 저수율이 높아 농업용수 공급에 큰 문제는 없었다”며 “농어촌공사는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 교육과 정화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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