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 온직1리 마을자치회 경로잔치 열어
남양면 온직1리(이장 김승룡)가 마을자치회 주관으로 경로잔치를 마련, 마을 어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지난 10일 온직1리 회관 앞 마당에서 열린 경로잔치는 올해 팔순을 맞은 류근태·성정희 부부와 김추자(사진 왼쪽) 씨가 흔쾌히 내놓은 찬조금과 마을자치회비로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오랜만에 열린 마을 잔치를 통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웃음꽃을 피웠다.
온직1리는 평소 화합이 잘 되는 마을로 소문이 자자하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는 주민 모두가 모여 쓰레기 공동선별을 진행하며, 귀농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자체적으로 이미용·건강체크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또 부녀회는 빈병이나 재활용품을 판매한 금액으로 자금도 마련하고 있다.
김승룡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께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생활이 어려웠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니 좋다”며 “마을 청년들이 외롭지 않게 잘 모실테니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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