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포츠모델 부문 시니어 1등, 오픈 2등
김상수(청양읍·46) 씨가 첫 전국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지난 11일 천안 동남구 아우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WNGP 전국 피트니스 대회를 통해서다.
이날 대회에서 김 씨는 여자 스포츠모델 부문 오픈 체급 2등, 시니어 체급 1등을 따내 당당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평소에도 다양한 운동을 즐기던 김 씨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보고 싶은 목표가 생겨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면서 식욕을 참고 하루 4~5시간 씩 운동하며 식단조절을 병행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옆에서 지켜봐주고 이해해주고 도와준 남편과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건강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고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제로짐 회원들과 노영빈 대표 덕분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강사인 노영빈 제로짐 대표(사진 오른쪽)는 “보통 대회 준비기간이 8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는 데 첫 도전인데도 짧은 기간 동안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좋은 결과를 내주셔서 기쁘다”며 “김상수 씨의 도전과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WNGP는 2018년 기점으로 약물 없는 건강한 대회를 지향하는 반도핑 단체로 세계최초 혈액검사를 통해 도핑을 실시하는 내츄럴 피트니스 대회다. 전문 종목부터 생활체육 종목까지, 운동을 즐기는 이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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