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 산림경영단지 운영협의회(협회장 윤경호)가 지난 15일 청양군산림조합(조합장 복영관) 회의실에서 산주대표와 경영주체, 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세부지침과 조림 기본계획 등에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운영협의회를 연 3회 이상 개최하고 산림경영단지 조림 기본계획에 있어 산주의견을 반영해 상수리·편백나무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림경영단지 산물 수집은 소량으로 제한, 관리와 접근이 쉬운 임도(오솔길) 확대, 묘지길 예초 후 주변정리에 뜻을 모았다. 또 산림경영단지를 효율적 운영하기 위한 법인설립 추진 건은 온라인 판매와 체험을 병행하고 있는 은골구기자영농조합 준조합원으로 편입하기로 의견을 보았다.

이외 잉여예산 특화림(엄나무, 두릅나무 등) 추가와 새순 채집 후 예냉(신선도 유지)을 위한 저온저장고 설치, 맞춤 포장박스 제작 등을 건의했다. 

복영관 조합장은 “선도 산림경영에 있어 산림 영세성과 임업의 중장기적 성과를 위해 경영면적을 규모·집단화해 효율적인 산림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산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비봉산 일대의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사업은 임도 개설 외에 숲 가꾸기, 조림 사업 등을 통해 산주의 자율적 경영과 지속 가능한 산림 소득원 개발에 역점을 두고 10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석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