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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청양 꽃길’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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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청양 꽃길’ 걸으세요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04.04 16:46
  • 호수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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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봄기운 가득한 벚꽃로드 ‘이곳’
청남면 벚꽃길
청남면 벚꽃길

청남면 일원에 봄의 전령 왕벚꽃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매년 4월이 되면 군내 벚꽃 명소를 찾는 나들이객들로 군내 곳곳이 차로 붐빈다.
코로나19로 직접 내려서 구경하기는 망설여지지만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한적하게 산책하면 돌아볼 수 있는 청양 벚꽃로드를 소개한다.

장곡사 벚꽃길
장곡사 벚꽃길

칠갑산 순환도로변 벚꽃길
먼저 대표적인 곳은 장곡사 벚꽃길이다. 이곳은 2006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소개된 명소다. 올해는 한국관광공사 4월 추천 가볼만한 곳 ‘꽃길만 걷자’에 선정됐다.
대치면 주정리부터 장곡리에 이르는 6km 구간을 따라 수십년이 넘은 왕벚나무가 한아름 자태를 뽐낸다. 또 장곡리를 지나 장평면 지천리 회전교차로를 따라 이어지는 나선형도로~칠갑산마재터널~장평면 적곡리~청남면 왕진 왕벚꽃길까지 벚꽃 향연이 펼쳐진다.
지천리 회전교차로에서 낙지터널을 지나 낙지리~화산리 구간, 대치면 구치리~남양면 온직리로 이어지는 지천구곡도 장관을 이룬다.
이는 지난 1999년 청양군이 칠갑산 순환도로변 구간에 식재한 벚나무 가로수길이다.  

칠갑산 옛길부터 충혼탑에 이르는 등산로는 빼놓을 수 없는 청양 벚꽃 명소이기도 하다. 또 칠갑호 주변인 대치면 탄정리~광대리~대치리~마치리~천장호~정산면 신덕리로 이어지는 구간은 청남면 왕진 왕벚꽃길로 이어지는 주요 통로다. 
천장호 둘레에 빼곡이 심겨진 벚꽃은 방문객들에게 꽃길을 선사하기도 한다.
인근 관광지로는 칠갑호, 칠갑산자연휴양림,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천년고찰 장곡사, 정혜사, 4월 개장을 앞둔 장곡천 수변생태체험공원 ‘청양 알품스’, 하룻밤 캠핑하면 즐길 수 있는 까치내 오토캠핑장이 있다.   

비봉 양사리 꽃길
비봉 양사리 꽃길

읍면 꽃길 명소는 ‘여기’
4월에서 5월로 넘어갈 때쯤이면 비봉면 신원2리~양사2리 도로와 농로변에 심겨진 개복숭아꽃이 만개, 벚꽃과는 또 다른 느낌의 꽃길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나가던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매력을 뽐낸다.
운곡면 사자산체험마을~신대저수지~신대리~영양리~미량리~신흥저수지까지 이어지는 구간도 벚꽃 명소 중 하나다. 
특히 이곳은 모곡리와 신대리 사이에 위치한 하천 제방을 따라 양쪽으로 벚꽃길이 이어진다.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목면에는 청양 10경중 하나인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사당 모덕사가 있다. 이곳은 조선 말 대학자이자 의병대장인 면암 최익현 선생의 항일투쟁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1914년 창건된 사당이다. 
최익현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는 영모재와 연못, 1900년 건립된 고택의 고즈넉함을 벚꽃, 매화꽃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백세건강공원 꽃길
백세건강공원 꽃길

청양읍 백세건강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4월이면 절정을 맞는 꽃잔디가 공원 일원을 진분홍빛으로 물들일 뿐 아니라 제방에 심겨진 벚꽃과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 남양면 용두리~용꿈꾸는체험마을, 온암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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