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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 … 청양중학교 전건용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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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 … 청양중학교 전건용 교장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2.03.14 16:40
  • 호수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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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교육과정 추진, 꿈을 키우는 학교 만들고파

3월 1일자로 청양중학교의 교장이 새로 부임했다. 전건용 신임 교장은 장학사 실습으로 청양과의 짧은 인연을 소개하며 “학생 한명, 한명에 맞추는 교육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부임 소감을 전했다. 

전건용 교장
전건용 교장

“학생 학습 역량 진단 평가와 과정중심 평가를 통해 개인별 맞춤학습을 추진하고, 학생이 희망하고 모든 교사가 참여하는 방과후학교활동, 지역사회, 마을공동체와 더불어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펼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청양중 학생들에게 창의성에 도전하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인성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 자율 교육과정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융합 수업을 펼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도를 담당하는 교사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기초 기본 학력 신장을 위한 운영 방안도 선보였다. 원격 수업시 전교생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추진하고, 토의 토론,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활동 중심 수업 운영, 두드림학교 디딤돌 공부방 운영 등이다. 
전 교장이 교육과정 운영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학교 운영 방향을 정한 것은 그의 다양한 현장 경험에서 시작한다. 일선 학교에서 ‘교무통’으로 통할만큼 교사생활 25년 동안 교육과정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이전 근무지였던 한 중학교가 전국 100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충남도교육청 교육과정 장학사로서 7년 동안 중등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 업무도 활발히 펼쳤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개발해 충남 모든 학교 보급에도 힘썼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어서와 ! 충남온라인학교’ 기획 및 운영으로 정부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 표창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선생님이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맞춰 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한다”고 강조한 전 교장은 “청양중 학생들이 친구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학교는 친구들과 즐거운 이야기와 추억을 나누는 장소다. 학생들이 미래 사회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인사했다. 

전 교장은 공주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보령중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 충남도 교육과정과 장학사 등 전문직을 거쳐, 충남과학고 교감으로 재직해오다 청양중 교장으로 승진 부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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